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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작스러운 복통, 담석증일까?

 

담석증

담낭(쓸개)은 작은 주머니 형태의 구조물로 복부의 우측 위쪽, 간 밑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간에서 만들고 담낭에 저장된 담즙은 우리 몸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요. 이 담즙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에 콜레스테롤을 분해할 수 없거나 반대로 담즙이 과다하게 분비된 담즙이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결석이 형성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담석증 증상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어 담석이 있는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이 있어요. 복통은 한번 시작되면 짧게는 30분, 길게는 4시간~5시간 동안 급체를 했을 때와 비슷하게 나타나요. 하지만 통증이 사라지면 별문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견하기 어렵기도 해요. 복통 외에도 소화불량, 황달, 발열, 구역질,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담석증 원인

 

1. 에스트로겐 과다

임신으로 인해 에스트로겐의 과다와 호르몬 대체 요법에 의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여성에게 담석증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또한 경구용 피임약은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고 담낭의 움직임을 감소시켜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담석증이 발견되면 치료에 어려움이 많으니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초음파 등을 통해 담석증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받는 게 좋다고 해요.

 

2. 비만

담즙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면 담석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거나 고 탄수화물 음식을 자주 섭취한다면 담석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40대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 질병이라고 하지만 식습관의 서구화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20대~30대의 발병률이 높아졌다고 해요.

 

3. 무리한 다이어트 (저지방식)

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비만도 담석증에 원인이지만 무리한 다이어트도 담석증의 원인이 돼요. 저지방식을 기본으로 한 다이어트는 담즙 속의 염분과 콜레스테롤의 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어 담석증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다고 해요.

 

4. 당뇨

당뇨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중성지방이라 불리는 지방산 수치가 높은데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도 담석증 발생 위험이 높아져요. 그래서

당뇨환자들이 일반적으로 담석증 위험군으로 불려요.

 

5. 가족력

담석증은 가족끼리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유전적 연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