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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완치율 낮고 조기발견이 어려운 식도암

식도암

식도암이란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합니다. 식도암은 주로 60대 이상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술, 담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해요.

발생 위치에 따라서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 부위 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암의 조직형에 따라 편평상피세포암, 선암, 평활근 육종, 횡문근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식도암 증상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인 식도에 암 덩어리가 생기게 되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통증이 생기게 돼요.

하지만 식도는 잘 늘어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암 덩어리가 작은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어요.

식생활에 불편을 느낄 만큼의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고 전체적인 완치율은 약 10~15%에 불과하다고 해요.

 

 

 

식도암 원인

 

1. 식습관

탄수화물이 많고, 동물성 단백질, 채소, 과일 등이 부족한 식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식도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비타민 A, C, E, 나이아신 등이 부족해도 식도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불에 탄 음식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도 식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섭씨로 65도가 넘는 뜨거운 음료는 식도암 위험을 높여요.

아침에 뜨거운 커피를 먹다 목을 자꾸 데다 보면 후에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과학자들에 따르면 뜨거운 음료는 세포에 손상을 주고 새로운 조직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세포 중에 변이가 일어나면 다른 세포보다 빨리 자라게 되고 이 과정에서 종양이 형성될 수 있다고 해요.

 

2. 음주

식도암 중 특히 편평 상비 세포암에 경우에는 술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알코올 대사효소가 부족한 사람.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지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6배에서 최대 10배 높다고 해요.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대사를 돕는 효소의 도움을 받아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효소가 부족할 경우 독성 물질이 축적되어 식도암을 유발하게 된다고 해요.

 

3. 흡연

담배에는 4천 가지의 화학성분이 들어있고 그중에 60가지는 발암물질에 속해요. 발암물질 중 하나인 니코틴은 체내에서 복합 작용을 일으켜 몸에서 더 큰 부작용과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고 식도는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을 입 다음으로 받아들이는 장기이기 때문에 이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해요. 술과 담배를 동시에 하면 식도암 발생률은 44배까지 치솟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해요.

또한 부모가 흡연할 경우 자녀들은 간접흡연으로 인해 식도암이나 중이염, 폐렴, 기관지염에 걸리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임산부가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에는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이 태아의 혈류로 들어가 산소 공급을 감소시키고, 맥박을 빠르게 해

미숙아나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을 높인다고 해요.